전주맛집 전주꼬꼬영양통닭 닭곰탕 후기
전주맛집 경원동 꼬꼬영양통닭의 닭곰탕
무더운 여름의 시작으로 이번 주 내내 시원한 냉면과 소바 그리고 비빔국수를
점심식사로 먹은 것 같아 오늘은 좀 든든한 국밥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전주맛집으로 순대국밥과 콩나물국밥이 유명하긴 하지만 이 메뉴 역시
너무나 자주 먹는 음식이라 오늘은 뭔가 다른 게 먹고 싶더군요.
하지만 점심 메뉴를 고르는 게 인생을 살면서 고민하는 시간 중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비단 저 뿐만 아닐 것 입니다.
또한, 전주사람이지만 항상 네이버 검색창에 "전주맛집"을 검색하여
식사를 정하는 비애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점심 메뉴는 전기구이통닭으로 유명한 전주맛집인
경원동 꼬꼬영양통닭의 닭곰탕을 먹으로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터벅 터벅 걸어갔습니다.
뭐... 솔직히 곰탕을 자주 먹을 일이 없고 요즘은 곰탕을 파는 식당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대체 곰탕이 뭔지 정체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지만 그냥 곰탕하면 구수한 사골육수에 기타 등등 재료를 넣은
음식이라는 것만 알기에 곰탕에 닭을 넣으면 당연히 닭곰탕이지란
단순한 생각만으로 음식을 주문하였습니다.
경원동 꼬꼬영양통닭은 전주한옥마을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전기구이통닭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메뉴는 전기구이통닭과 식사류인 닭곰탕 딱 두 가지 입니다.
가격은 7,000원 다른 곰탕에 비하면 1,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밑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단무지입니다.
밥을 말기 전에 먹는 당면의 묘미는 어떤 음식에서나 즐거움을 주는
보너스 같습니다.
음식맛은 구수하지만 약간 칼칼한 맛이 납니다.
닭고기를 얇게 찢어 밥과 함께 먹으니 식감이 조화롭습니다.
곰탕은 역시 밥 위에 깍두기를 얹져먹어야 제맛이지요^^
카운터 위에 있는 옛날 전화기는 사모님께서 식당과 함께 한 전화기라며
집의 가보라고 합니다.
용 두마리가 다이얼을 감싸고 있는 모양새가 스팸전화는 오지 못할 것 같이 당당하군요
저 역시 어릴 적 많이 봐온 전화기라 무척이나 반가웠는 데 자개로 한껏
치장한 전화기는 처음 보내요^^ 그 당시 상당한 가격을 주고 구매했을 듯
합니다. 전화기는 아직도 작동이 잘 됩니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하는 맑지 않은 종소리가 어릴 적 기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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